[뉴스초점] 내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<br />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,833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 5주 만에 3천 명대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릅니다.<br /><br />강화된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내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생깁니다.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어서오세요.<br /><br /> 내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됩니다.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는 영화관 같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. 3차 접종은 기존 1·2차 접종과 달리 14일을 기다리지 않고 접종 당일부터 접종력이 인정되는데, 항체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요?<br /><br />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기 때문에, 3차 접종 참여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다만 미접종자들의 필수 쇼핑까지 제한하지 않기 위해 동네 일반 슈퍼나 상점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작은 상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 때문인가요?<br /><br /> 학부모와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던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오는 3월 1일로 한 달 미뤄졌습니다. 늦어도 설 연휴 전인 24일까지는 접종해야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도입 시점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건데요. 하지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제적인 방역패스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. 그런데 해가 바뀌어서요. 2004년생도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받는 대상도 늘어나게 됐어요?<br /><br /> 신규 확진자는 앞서 언급한 대로 3천명대로 규모가 줄었습니다. 하지만 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,024명으로 13일째 네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요. 신규 환자가 줄었기 때문에요, 앞으로 1∼2주 후엔 위중증 환자 규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까요?<br /><br /> 이달 중순부터는 먹는 치료제도 도입되죠.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와 병상 확보와 함께 먹는 치료제를 활용해 확진자들의 중증 진행을 가급적 억제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먹는 치료제 도입을 앞두고 신규 환자가 더 줄어든다면 일상회복을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데요?<br /><br />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위중증률도 낮은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오미크론의 위력이 실제 어떨지, 곧 도입될 경구 치료제 효용성이 어떨지에 따라 국내 확산 상황도 바뀔 여지가 있어 보여요?<br /><br /> 오미크론 감염자는 93명 늘어 모두 1,207명이 됐습니다. 정부는 사적 모임을 4명까지로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는데요. 질병청은 1∼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거라 전망합니다. 델타보다 2.5배가량 빠른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잡으려면 모임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